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강원도 시골에 가면 길가에서도 흔히 보이는 열매 중 하나가 오디입니다. 오디는 뽕나무 또는 산뽕나무의 열매를 뜻하는데요. 형태는 작은 포도처럼 생겨서, 녹색에서 붉은색, 그리고 검은색과 같은 짙은 보라색을 냅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보라색 색깔까지 이뻐서 예전부터 인기가 많은 과일입니다.
오디의 효능과 영양성분, 제철 및 보관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정리
오디의 제철 및 보관방법
오디의 제철은 늦봄에서 초여름, 5월에서 6월입니다. 이 때가 되면 짙은 보라색을 내며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오디를 구입할 때는 꼭지가 싱싱하고, 형태는 통통한 것이 최상품입니다. 또한 오디는 빨리 무르는 과일이라 무르지 않은 것으로 사야합니다.
빨리 무르는 만큼 실온 1 ~ 5℃ 정도에서 3일정도밖에 보관하지 못합니다. 적당량을 구입 후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의 효능과 영양성분
오디의 효능
오디는 노화방지, 혈당 및 변비 개선, 혈액 건강에 효능을 발휘합니다.
- 노화방지: 오디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노화방지와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또한 오디 씨에 있는 비타민 E도 항산화를 돕습니다.
- 혈당 및 변비 개선: 오디는 DNJ라는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DNJ는 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다아제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오디는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과일로, 변비 개선에도 효과를 발휘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 혈액 건강: 오디의 성분 중 하나인 철분이 헤모글로빈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한 혈중 지질의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줍니다.
오디의 영양성분
오디의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디는 여러가지 미량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특히 칼슘, 칼륨, 철분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A, B1, B2, C, E 등 비타민 성분이 다양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디 섭취 시 주의사항
섭취방법
오디는 생으로 먹거나, 잼, 과실주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디랑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는 요쿠르트가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들어가 있고, 칼로리도 낮아 (100g당 50kcal) 비만인 사람도 문제없이 섭취가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오디는 부작용이 많지 않은 과일 중 하나이지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우선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
- 많이 복용 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이 차가운 분들, 위가 예민하신 분들은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오디의 제철 및 보관방법, 효능과 영양성분,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 알찬 건강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
